5월 말에 로우폴리 방향을 정한 뒤로 열흘쯤 자리를 비웠습니다. 오늘은 짧게 들러 밀린 것만 정리했습니다. 새 기능은 하나도 없습니다. 그래도 남겨 둡니다 — 이런 날도 개발의 일부라서요.
오늘 한 일
- 계획 문서를 현실에 맞췄습니다. 마지막으로 손본 게 5월 중순이라 세 주 넘게 어긋나 있었습니다. 어디까지 됐고 어디서 멈췄는지를 다시 적었습니다.
- 자동으로 쌓인 회의록을 묶었습니다. 5월 후반에는 자동 회의 스케줄러가 돌면서 회의록이 잔뜩 생겼는데, 정리 없이 쌓여만 있었습니다. 운영 문서와 함께 한 덩어리로 커밋했습니다.
- 몬스터 팩 하나를 받아 점검했습니다. 로우폴리 크리처 팩입니다. 용량이 커서 저장소 밖에 두기로 하고 임포트 설정만 훑었습니다. 바이너리 자산은 저장소에 안 넣는다는 규칙 그대로입니다.
- 미뤄 둔 판단 세 건을 닫았습니다. 어떤 에셋 팩을 먼저 넣을지는 "지금 막힌 작업을 푸는 순서"로 — 전투 아레나 환경이 먼저, 그다음 몬스터, 그다음 UI. UI 는 부분 교체가 아니라 전면 재구축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.
- 엔진이 자동으로 만들어 둔 설정 파일을 정리했습니다. 패키지 잠금 파일과 보조 도구 설정이 뒤섞여 있어서 한 번에 갱신했습니다.
막힌 것 / 배운 것
코드 한 줄 없이 문서만 만진 날인데, 그게 필요했습니다. 자리를 비운 사이 문서와 실제 사이 간극이 벌어져 있었고, 그 상태로 다시 앉으면 어디서부터 손댈지부터 헷갈립니다.
회의록이 늘어난 것과 게임이 나아간 것은 다른 일이라는 것도 정리하면서 봤습니다. 다음에 앉을 땐 문서가 아니라 씬을 열 생각입니다.
내일
다음에 자리에 앉으면 전투 노드 아레나부터 잡습니다.